공지사항

합격자수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3.09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117회 합격자 김동진입니다.
○공부기간: 18.10.28~19.1.26(3개월)
○시험응시: 117회 최초응시 합격
●시작 동기:
다니는 회사에서 타 종목 기술사 합격수기를 보고 자극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사 시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막연한 가운데 학원을 다니면 좋을거라 판단했으나, 회사를 다니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동영상강의를 찾던중 강남기술사학원 동영상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공부 시작:
동영상 강의를 18년 10월말부터 11월말까지 퇴근후 열심히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무작정 그냥 들었습니다.
전체 1회 청강 후 대략적인 시험에 대한 이해가 되는 듯 했습니다.
모든 강의를 듣고나서 가장 고무적인 점은 안길웅 방장님의 문제풀이를 보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과 답안지 작성 방법에 대해 너무 쉽게 설명해주셔서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향성 확인:
동영상 후반부에 보면 무조건 방장님께 전화를 하라고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퇴근 후 연락을 드렸습니다.
마침 주말에 타 수강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하시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18년12월 초였고 당시에는 동영상만 1회 들은 후 책을 처음부터 정독을 하기 시작한지 불과 몇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공부한 것(서브노트)을 가지고 오라고 하셨는데 당연히 공부한게 없었습니다.
그 때 해주신 많은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시작해도 (약 2개월 후) 117회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와
'이렇게 만난 것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왠지 모를 믿음이 갔었고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라가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2주전까지는 무조건 서브노트를 작성하고 시험2주전부터 암기하라고 하셨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느끼셨겠지만 방대한 자료와 시험범위에 한번 놀라고 전날 공부한 것도 다음날이면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시 한 번 놀랍니다.
교재를 통한 이론 공부를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하여 117회는 절대적으로 무리고 118회를 노리고 차근차근 하자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2달남았지만 무조건 117회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해야지 다음118회를 생각하면 118회도 될 수 없다는 말씀도 참 맞는 말씀이셨네요)
이 만남을 통해 공부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바로 서브노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서브노트 작성:
추출 문제는 기출문제의 빈도에 따라 교재의 순서대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안법과 안전관리 등의 전반부는 업무적으로 해왔던 것이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가설공사부터 Chapter별로 작성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초반에 서브노트 작성을 하면 밴드에 공유해서 첨삭지도를 받으셔야 합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작성이 제대로 되는 것인지 스스로 알수가 없습니다.(작성하면 바로바로 검토받으셔야 시작단계에서 방향을 바로 잡고 돌아가지 않을수  있습니다)
처음 서브노트를 작성해보면 모범답안을 짜집기하거나 인터넷 검색, 교재등을 참고해 작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장님은 작성해서 올린 서브노트에 대해 빠른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대제목 등의 전체적인 답안구성 흐름에 대해서 기본적인 방향과 틀을 잡아주십니다. 몇번을 반복하니 감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냉정한 첨삭과 함께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말씀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만들어봅니다. 계속 만듭니다. 좌절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계속 씁니다. 쓰다보면 자신감이 쌓이고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될 거 같습니다.
●공부 시간:
평일- 퇴근후 19시~ 12시 또는 1시(5시간~6시간)
주말- 집안 사정으로 12월은 공부를 못했음
         1월은 한달동안 집에 안가고 숙소에서 공부(아내와 애를 친정에 보냄) 하루 14~15시간 한달동안 초집중함(총 공부시간 동영상시청 제외 약 290시간)
●공부 방법:
1. 서브노트는 내가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요점위주로 작성(장황한 서술은 최대한 지양)
→ 서브노트 암기 후 안보고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안 써집니다. 남의 모범답안은 몇줄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문장으로 전환해서 작성했습니다.
2. 답안 작성 기준 준수(아시죠?)
→ 1페이지(1.개요 2.문제 관련 도식화 3.문제관련 주요한 내용)
2페이지(4~5 주어진 문제 답안)
3페이지(개선사례, 개선방향, 제언, 안전관리방안 등, 결론)
→채점자 배려(번호별 페이지를 넘기지 말것)
→주어진 문제의 내용 그대로 대제목에 기술
3.용어100개 논술50개 이상
→서브노트는 주어진 짧은 시간 내 답안작성을 위해 예상문제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고 해결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한다
4.서브노트 작성
→처음에는 하나 작성하는데 2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모르겠고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방장님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보고서라 생각하고 적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도입-상황파악-제시-평가 정도 되겠네요.
개요(발단)부분에서 문제의 화두를 던집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을 그림과 함께 표현합니다.
관련있는 주요한 내용도 대제목을 추가합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분석합니다(문제점,안전대책 등)
해결방안(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 최종 결론으로 마무리합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작성요령이 생기고 시간도 단축됩니다. 논술 한 문제에 40분정도 소요됩니다.
하루에 논술3문제 용어4문제를 기본 목표로 했습니다.
5.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불안감 극복
→같은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일만큼 든든한게 있을까요?
밴드회원님들과 밴드를 통해 공부로 인한 중압감과 불안감을 함께 대화 나눈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기술사 수험생이 없어 이에 대해 함께 나눌 대상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다른분들도 겪고 계시더군요.
홀로 골방에 박혀 퇴근후, 주말에 책과 씨름하며 밥먹는 시간을 아끼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면 참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괜히 했나. 언제까지 해야하나...
제일 크리티컬 한 것은 합격시기에 있어 막연함에 대한 불안감이지요. 열이면 열 다 그럴겁니다.
저도 운이좋아 이번에 합격해서 그렇지 불합격하여 118회를 다시 본다면 상실감과 패배감은 둘째치고 또 많은것을 포기해야 하고 기약없는 싸움에 지쳐갔을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밴드를 최대한 활용한 서로간의 격려와 대화는 아주 좋은 스트레스 탈출구였습니다. 적극 활용하십시오. 특히 개인적으로 서정현 선배님께 참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6.회사에서 대처법(개인 소견)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며 회사 동료들에게 공포 합니다. 나 공부하니까 회식이나 모임을 권하지 말아달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소문을 내면 부끄러워서라도 열심히 해서 합격을 하겠지 하는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기 위함이 두번째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