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산업안전지도사 최종합격수기 - ooo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9.04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작년 201812월에 수강후 밴드 초대를 받고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인사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산업안전지도사(건설분야)에 최종합격한 "ooo"입니다.처음엔 건설안전기술사공부로 시작하였으나 올해 3월에 지도사 1차시험에 합격한 후 2차는 면제(건축시공기술사)되어 3차 면접준비로 안교수님 강의와 밴드에,블로그에 올려주신 많은 자료들을 참고한 결과 넉넉한(?)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내친김에 119회 건설안전기술사 필기시험에도 응시를 하여 911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부끄럽지만 저의 합격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기술사를 목표로 공부하시는 밴드모임인지라 지도사를 먼저 공부하면서 밴드활동에 참여하기가 사실 죄송스럽더군요(물론 최종목표는 지도사라고 교수님이 최근에 말씀하셨죠,,,)

1.시작동기

건축시공기술사로 건설현장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으며 현장소장,감리단장등을 역임하며 나이가 많아도(저는 현재 55세입니다),퇴직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건설안전기술사로 목표를 정하고 강남토목건축학원의 안교수님 강좌을 듣게 되었습니다.자신만만하고 거침없이 강의하시는 모습에,또 교수님역시 저처럼 건설사에 계시다가 안전으로 전업하신분이라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저분대로만 따라하자!"생각하며 나름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공부는 시작하였으나 처음하는 안전공부는 범위도 넓고,법규와 규칙 등 외울것이 너무 많다보니 힘들어하던차에 안교수님이 잠깐 언급한 "산업안전지도사"에 대한 말씀을 듣는순간 "바로 저거다!"라고 생각...하던공부 일시중지하고 1차시험 준비를 시작한것이 201812월 말 이었고 약 3개월(전과목응시)동안 하루에 3시간씩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보낸결과 1차합격(당일 바로 알 수 있음)하였으나 이제 다가올 3차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었는데 면접장

가서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쩔쩔매는 제 모습이 떠오를때마다"나는 운이 좋아서 아는문제만 나올거야"라는 긍적적인 마인드로 생각을 전환하곤 했습니다.

2.공부방법

면접공부는 이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했습니다.기술사공부와 병행하며 안교수님 강의를 첨부터 다시 반복해서 듣고,기본교재22회정독,안전기술사 기출문제와 지도사 2,3차 과년도문제(안교수님이 올려주셨음)를 풀어보고 불안한 나머지 교수님께 전화드리니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위주로 공부를 하라고 하셔서 목차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법/~규칙이 도움(시각화)이 좀 되었습니다] 그러나,,,외워도,이해하려고 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길 반복하며 머릿속이 백지상태처럼 되어버리는 그런 현상들 때문에 나이들어 공부하기가 어렵구나 생각될 때 우리밴드에서 저보다 더 연배이신분들께서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용기를 내게 되었고,,,정말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맘을 다시잡고 4월부터 83일 시험까지 4개월동안 워드로 용어정리 키워드와 간단한 개요를 만들고 밴드에 올라온 신규자료들과 인터넷에서 찾아본 안전과 관련된 용어나 내용,이슈등을 나름대로 간단하게 정리하여 녹음기에 답변연습을 해보면서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면접이 끝나면 기술사도 봐야되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3.면접당일

저는 83일 토요일 오후2시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는 면접장이라 낮설고 떨리는 맘과 많이 긴장을 하였나 봅니다.그 짧은 순간의 답변으로 당락이 결정되고 혹여나 떨어지면 내년을 또 어떻게 견디며 기다리나 싶어 더 마음이

복잡해짐을 느꼈고,,,드디어 제번호가 불려지고 블라인드 면접을 시작하여 면접관 3분이 4문제정도를 질문하였는데 첫번째부터 엇나가는 느낌(잠시 숨을 고르고 서두를 시작해야 했는데,,,)을 받았고 두세번째 질문은 나름대로 공부한 내용이었으나 마치고 나오니 너무나 허접한 답을 한 것 같아 발표일까지 후회와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특히 후회 되었던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부 다 아낌없이 말하고 나왔으면 속이 시원하련만,면접관 의도파악 때문에 눈치를 본 것 아닌가,,,그래서 할 말도 다 못하고 나온게 한이되어 기술사시험때에는 한이 없도록 조금이라도 아는것은 최대한 쓰고 나오자라고 결심하게 되었고 실제 시험장에서 여한이 없도록 쓰고 나왔습니다.그제서야 속이 풀리더군요(당락을 떠나서...)

4.기술사 시험장에서의 각오

1교시 용어 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맘을 가졌고 지칠수 있는 맘을 없애기 위해 2교시,3교시,4교시 매교시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맘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가나초코렛으로 3교시와 4교시에 영양보충하며 한문제당 3페이지씩 쓰되 25분을 넘지 않도록 시간분배를 해가며 최종 제출하였습니다.

5.결언

두서없이 길게 쓴 글과 아직 기술사 시험에 합격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횡설수설하여서 송구스럽습니다.만약 이번에 기술사 필기 합격한다면 또 열심히 면접준비를 해야 할 것이고 떨어진다면 이번에야 말로 처음부터 차분히 제대로 공부해보려 합니다.항상 응원하여 주시고 지도햐여 주신 안길웅교수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강남토목건축학원 밴드의 동지여러분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