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94회 도로및공항시험 총평

  • 작성자 : 도로담당
  • 작성일 : 2011.06.08

도로담당 최상국입니다


우선 시험 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제94회 시험은 대략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도로관련문제는 쉬웠지만 공항문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대응:


일단 공항문제는 어렵게 나오면 풀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공항부서에 종사하시는 분이 아니면 공항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단 도로부서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공항공부범위는 자료실과 강의범위를 벗어나는 분야는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번시험이 조금 어려웠지, 지금까지는 우리자료실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둘째, 도로관련 문제는 문제를 보시면 아시는 것처럼 어려운 문제는 1~2문제정도였고 나머지는 모두가 한 두번은 이미 출제가 된 쉬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신 수험생께서는 결코 쉽다고 느끼지는 못하셨을 것입니다


대응:


어렵게 느껴지신 이유는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예측이 가능하면 준비를 하고 대응을 할 수 있지만 예측을 못하면 아무리 쉬운 문제도 답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토곡선작성 및 장비산정방법, 흙다짐공법, 신구포장 접속부 처리의 문제점 및 대책, 토사, 리핑암, 발파암의 분류방법 등은 참 진부한문제이고 도로및공항보다는 시공기술사시험에 더 잘 어울리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예측을 하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도로및공항기술사 문제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수험자의 어려움과 비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를 탓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합니다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잘 알려준 시험입니다


 


출제자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예측하기 힘든 문제를 출제하려고 합니다


보통은 시사와 관련하여 처음 출제되는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높이지만 이번 시험은 과거에 출제된 시공관련 문제들을 출제함으로서 변별력을 높였다고 보여집니다


가장 세련되고 도로및공항기술사 시험에 잘 어울리는 문제는 “포장구조체에 작용하는 응력의 특성”정도입니다


[이 문제는 “포장편” 강의내용을 참고하시고 아스팔트포장과 콘크리트포장을 구분하여 기술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다음시험에도 시공관련문제나, 과거문제가 많이 출제가 될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답은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입니다


최근 시사성과 관련하여 특별한 이슈가 없었고 정책의 변화나 공학적 이론의 변화가 동반된 출제경향의 변화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를 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주관식시험에서 정답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의 답이 정답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어떤 문제가 출제가 되더라도 답을 잘 기술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답안을 잘 쓰는 요령]


실제 채점자가 채점을 하는 분량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사람이 수십, 수백 명의 답안지를 채점을 한다고 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집중력을 가지고 채점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학원을 수강하고 비슷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공부를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비슷한 답안이 많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식상한 내용이나 비슷한 내용들로는 채점자의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완전히 소화가 된 나만의 답안이 필요합니다


답안의 형식이나 내가 암기한 내용을 얼마나 많이 기술하였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시 말하면, 내가 본 책이나 내가 최종적으로 만든 자료에 있는 1번 문항과 2번문항만이 답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에 맞는 적합한 답안은 무엇이든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여 출제자의 출제의도에 맞고 채점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답안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많은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채점자에게 내 답안지가 눈에 띄고 채점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야합니다


따라서 비슷한 답안은 안됩니다


그림을 많이 이용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겉으로 보여지는 답안의 형식(글자크기, 줄 맞추기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시면 됩니다


다만 그 답안이 멋지게 보일려면 많은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나와 같은 답안이 많으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