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배출현황및수기
전체명단님 합격수기
2024년(제14회) 산업안전지도사 3차(최종) 합격자 명단-존칭생략
이상우, 강정식, 문용복, 정해원, 정용식, 남형희, 권용선, 안종탁, 장용곤, 최홍림, 정인선, 황병선, 김경일, 정윤기, 이진홍, 박화영, 최대현, 이윤희, 조명기, 염동명, 공대훈, 민준기, 김상욱, 권순명, 강명진, 이경해, 김현식, 김흥기, 서기석, 김상욱, 김병현, 양희승, 이춘우, 임준형, 김태휘, 안형근, 전슬기
2024년 제14회 산업안전지도사시험 2차 합격자 명단입니다
김종수, 반두수, 김명열, 송영규, 강정식, 김덕채, 김영민, 문용복, 김태영, 조민범, 이전웅, 정윤기, 황선영, 이지호, 박병하, 김은석, 채은석, 문승언, 배병호, 이재성, 이재승, 오예성, 김생은, 태랑, 최행재, 이상우, 서기석, 노형래, 조명기,임기수, 조현영, 권용선, 황우진, 권성준, 김광혁, 김태휘, 원관희, 이종국, 안종탁, 김순기, 윤인국, 박성식, 송정서, 한인식, 이병희, 이강해, 김상욱, 염동영, 장종선, 방민기, 이진복, 윤근희, 최명, 최홍림, 정은호, 민경문, 김재준, 홍경미(존칭생략)
2024년 제14회 산업안전지도사 1차 합격자 명단(우리학원수강생, 존칭생략)
윤성수, 권준안, 이인성, 김순호, 최상수, 이윤희, 박종보, 김영민, 김주일, 남형희, 김다은, 조태현, 서기석, 이용규, 고영순, 김상각, 한이슬, 오예성, 홍경미, 김순기, 김규선, 김규상, 장종선, 김성환, 김성진, 안창훈, 이명규, 김병갑, 정용식, 정유진, 조준우, 김항기, 김시라, 권성준, 성낙현, 김생은, 이영찬, 신상현, 임선호, 김종수, 심민철, 이명호, 이유리, 김관형, 박상우, 박종현, 양은석, 최행재, 고병운, 김창희, 윤덕중, 장용곤, 김명열, 김창희
이상우
총점 합격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우현 교수님!!
교재와 강의 덕에 경력 1년인 건설 초짜가 합격 했네요 ㅎㅎ
자세한 후기 곧 남기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강정식
간신히 턱걸이 합격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뒤척였는데 피곤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훌륭한 교재와 강의로 잘 알려주신 안우현명장님과 원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2년간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권용선
합격했습니다.
안우현 교수님 감사합니다
작년 2차에서 실패후
실무가 뒷 받침되는 교수님의 살아있는 강의 덕분입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믿고 따르시면
좋은 소식 반드시 있을 거라고
확신 합니다
남형희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지도와 조언 아끼지 않으신 안우현 명장님 감사드립니다
새벽잠 못잔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안종탁
저도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개별문자가 오지 않아 불합격이구나 하고 큐넷에서 확인하니 합격이네요.
안우현명장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꾸벅
금번 14회 산업안전지도사 건설분야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50대 후반으로 2022년말 명예퇴직하고 제2의 직장을 다니고 있던 중 작년 여름 산업안전지도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우현 명장님을 찾아 뵙고 상담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시작했던 공부는 1차 기업진단에서 답답했습니다.
이때 명장님 강의에서 추천해 주셨던 경영학워크북을 구매하여 공부하니 훨씬 이해도가 높아져 무난히 1차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차시험은 면제를 받았고 3차시험은 스타디 그룹에 참여한 것이 아주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타디그룹은 3명이 매주 1회 대면으로 4시간 가량을 면접처럼 묻고 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내용은 과년도 문제 및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등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정말 지겹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장님의 말씀처럼 하루 30분 운동하여 체력을 유지하고, 가끔 일기쓰기로 허튼 시간 낭비하지 않고 유용한 시간 보내기, 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 온다 등
저는 금번 시험 1일차 13시 면접문제가 딱 저에게 맞았던 운도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해원
작년에 1, 2차 합격하고, 이번에 3차 합격했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안우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최홍림
저도 합격했습니다.
명장님 특강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불합격자 분들은 내년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정인선
안길웅 명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과 조언 해주신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중간에 힘든점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교수님 강의로 새롭게 마음잡고 방향을 잡을수 있어 꾸준히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황병선
합격 했습니다.
오랜시간 교수님의 지도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일
14회 지도사(건설안전)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안우현교수님의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화영
저희 용인 수지그룹스터디 멤버 4명 중
현 시간 연락이 안되는 한 사람 빼고
박화영ㆍ정용식ㆍ최대현
세ᆢ사람 모두 합격했습니다
♡♡
정정합니다
지금 막 연락된
해외 유람 중인 마지막 주자 포함
네 사람 모두 합격했습니다
용인 수지 팀 화이팅~~
이 영광 모두가 명장님 덕분입니다
그룹스터디를 처음 제안해 준 최대현 지도사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후기는 진정된 후 써야겠습니다
이것은 거의 기적입니다
느닷없는 합격수기...?
합격자 발표 후 바로 쓰려했는데
손이 떨려 쓸 수가 없었고
시간이 지나니 멋쩍어서 안쓰려 했는데
누군가 이 글을 읽고
힘이 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이 또한 큰 보람 아니겠나 싶어 써봅니다
이것은 거의 기적입니다
전체 합격률 27%인데
경기 용인 수지 스터디 그룹「한지24」 4명의 스터디 멤버
모두 합격~
합격률 100%
이것은 거의 기적입니다
안~~ 사부님의 탁월한 지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였을...
그룹 「한지24」
젤 큰형 57년생
젤 막내 79년생
24년 한시에(동시에) 합격했고
한평생 형/동생 하기로 해서
명명한 이름이랍니다
7월 6일부터 일곱번의 그룹스터디
“친목 모임이 되면 안된다”는
안~~ 사부님의 지침을 명심 또 명심~
스터디 기간 중
매번 마무리 식사를 했으나
언제나 공부 관련 주제만 얘기했고
그 흔한 반주 한 잔 안했답니다
ㅡ젤 큰형. 박00
토목시공기술사에
3차 시험 재수생이라곤 하나
뭘 좀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항상 너무 긴장해서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고
ㅡ둘째. 권00
토목 전공이긴 하나
사회운동을 한지 15년.
금년 1월 공부 시작해서
얼떨결에 1차, 2차를 통과했다고 하나
첫 번째 스터디 후 느낌...
“아, 이번에는 쉽지 않겠구나~~”
ㅡ셋째. 정00
토목시공기술사, 현직 감리단장
3차 시험 3수생으로
탁월한 언변으로
그룹원 모두의 부러움을 샀으나
기술사 스타일로 답변하는 데 익숙해져
콕 찍어 묻는 질문에 취약함을 보이고...
ㅡ넷째. 최00
2, 3차 시험 재수생으로
아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확실하나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로 가면
바로 대책이 없는
전기공학 전공자
이렇듯 우리 모두 각기 나름의 ‘취약함’을 가지고
스터디 출발~~
하지만 스터디 회차가 거듭될수록
멤버들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이 서로가 느낄 정도여서
“우리들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팍팍 주고 있구나. 조금만 더 시간을 준다면...”
(그때쯤의 수험생 누구나 다 간절히 느끼는...ㅎ)
ㅡ첫째는
“책을 덮으면 잊어버린다.”는 사람들의 기억력을 부러워하면서
“눈 내리깔고 10가지를 읽고나서,
눈을 들고 되뇌이면,
두 개쯤 생각나고 나머지는 뭐였지...?”
허리가 아파 5, 6월 책을 거의 못 봐서 이렇다는 얘기만 거듭하다
시험 바로 전 스터디에서까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극복하지 못 하더니
급기야 시험에서 받아든 문제
Q. 사전조사, 작업계획서 관련...?
A. 명쾌하게 답변
Q. 설계변경 요청 가능 가설 구조물과 의견을 들어야 하는 전문가...?
A. 31 비, 일거, 5거동, (...침묵)
다음 내용도 알고 있는데 더 이상 생각이 안나니
우선 전문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건구, 토구, 건기, 토질기술사...
아직도 생각이 안나는데...
마지막 질문을 받고 다시 해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하세요...)
Q. 안전보건관리비 계상...?
A. (이건 내가 특기...ㅎ)
명쾌하게 답변
Q. 이제 생각났습니까?
A. 아니요, 아직...
(이 와증에
안~~사부님의 야무진 얼굴과 함께
‘이상입니다’ 라고 끝내 버리지 말고
끝까지 버티세요.’
라는 말이 머리를 맴돈다.)
(눈을 감고... 긴 침묵의 시간...
그때의 내 표정은 어땠을까...?)
"아, 생각났습니다.
'터지, 2지, 동가.' 이상입니다.”
Q. 네, 수고하셨습니다.
(빙긋이 웃으면서...)
시험 끝나고 모여 처음 쐐주 잔을 기울였다.
“어쨌거나 우리들 모두 수고했고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우리들 중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는 말에
“준비하는 기간동안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일 합격하면
100만원어치 술을 사겠다.”고 큰소리 쳤다.
발표날까지 긴장의 시간들...
“답변은 모두 다 했다고 하지만
문제가 너무 기본적인 내용들이었는데
이런 내용도 모르고 시험보러 오진 않았을텐데...”
“아무리 나이 먹어 똘빡이 되었다고 해도
100번은 넘게 암기했을
‘터지, 2지, 동가’가 생각이 안나다니...”
“그래도 결국 생각이 나서 어쨌거나 말은 하고 나왔잖아...”
무지하게 많은 생각들이
마음을 편치 않게 한다.
시간이 갈수록
불안감은 어깨를 짓누르고
가슴을 죄어온다
9월 25일 9시 4분
띵동~~ 합격을 축하합니다~~
곧바로 점수 확인~~
무지 많이 더듬었지만
예쁘게 봐주셨는지
조금은 여유있는 점수 7.43~~
그룹「한지24」 4명 중 나만 합격할 것 같다고 예상했던 터라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알리지도 못 하겠다...
그래도 올렸다...
떨리는 손으로...
조금 있으니 셋째가 올라왔다. ‘합격’
조금 있으니 넷째가 올라왔다. ‘합격’
둘째는...?
카톡도 안보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이 사람은 떨어졌구나...”
오후 늦게야 전화가 왔다.
“해외 나와 있는데요.
저도 합격했습니다.”
“야, 이 사람아. 모두들 걱정했잖아...?”
이로써 우리들의 그림판은 완성됐다.
이제 우리들은 그 그림판 위에
재밌는 그림들을 그려 갈 것이다.
안~~ 사부님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 하는 이럴 땐
평생 토목쟁이로 살아온 사람으로서의 한계를 느낀탑니다
우리 《한지24》 멤버들 모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지하게 긴 글...
끝까지 읽으신 분은 안계시겠지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ood Luck~~ ! ! !
그 주 토요일 밤은
「한지24」의
‘뜨거운 밤’이었답니다.
이진홍
합격 했습니다.
걸어다니며 암기하라는 신의한수 덕분에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용복
경기 그룹스터디 멤버 8명 중
공대훈, 박상준, 문용복
세 사람 합격했습니다
이 모두가 명장님 덕분이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염동명
합격신고 합니다
내년에 또한번 시도해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좋은결과가 나왔네요
공부 방향을 효율적인 벙법으로 접근할수 있도록 저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신 안우진 명장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상욱
합격했습니다..
기술사 처참한 점수를 보고 공부가 너무하기싫어 회피용으로 도전한 시험에 동차로 운좋게 합격했습니다
지도사 준비는 독학으로 했으나 기술사 인강을 명장님꺼 들었었습니다.
가정과 업무 등 시간이 잘 허락 하지 못한관계로 첨삭도 오프라인 강의도 참석한번을 못해 기대없이 단기간에 몰아쳤는데 술사는 합격으로의 인도는 부족했고.. 도사는 지독하게 운이 좋았습니다
이제 본연의 목표를 향해 더욱 집중하고 증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합격자분들도 모두 축하드리고
다시 한번 명장님께 감사드리겠습니다
권순명
전년도 그룹스터디
권순명 이경해
많은 지도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명기
<합격수기>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안우현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의 지도사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합격수기를 올려드립니다.
14회차 3차면접 최종합격(산업안전지도사_건설안전공학)
안녕하세요
저는 종합건설회사 본사에서 안전보건실에서 근무중입니다.
좀더 높은 곳을 향하여 건설안전기술사를 공부하려고 준비하던 중 지도사를 자세히 알게되어 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1차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안전관리 일을 하고 있지만 전혀모르는 기업진단지도(3과목) 등에 집중하여 다행히도 1차 합격을 하고 23년 8월 2차에 도전했으나 불합격했습니다.
불합격 원인을 스스로 파악을 해보니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규칙 문제에서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고 원인은 규칙에 있는 내용을 정확히 작성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강남토목건축학원의 안우현 교수님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제공해주신 자료들 기본으로 큰 틀을 잡고 공부를 하면서 규칙과 법령 문제만큼은 최대한 정확히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4년도 14회차 2차시험에 74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3차 면접을 위해 안우현 교수님께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때 23년도에도 한번 들었고 24년도에도 대전에 내려가서 아주 디테일한 교육과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충전하고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면접인 만큼 말하기 연습 등에 대한 실전 감각을 위하여 유료 오프라인 실전연습도 나가보고 컴퓨터로 퇴근 후에 라이브로 실전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규칙과 법령, 그리고 표준안전작업지침 중 중요 내용은 최대한 암기 및 말로 답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8/22일 첫날 2교시에 배정되었는데 대면 면접으로 바뀌면서 헤어스타일/복장 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휘경동에 시험 2시간전에 미리 도착하여 분위기를 보고 모두 공부를 하길래 저도 마저 훓터보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시험 전 수험표를 스스로 골라 뽑고 드디어 면접장소에 들어가니 우왕청심원을 먹었어도 떨립니다.
첫문제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의결사항 내용이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앞글자 “예---”만 생각나고 말이 나오질 않아 머리가 텅 비었습니다.
정신차리고 2번째부터는 빠짐없이 대답했습니다.
추가로 인원구성 등 몇가지를 말하니 그만하라고 하고 다음 질문...안전관리자 교체 사유인데 1차때 공부한 기억으로 대답하고 안전난간대 설치 기준도 큰 문제없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꼬리질문을 “현장에서 안전난간대는 어떻게 관리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아서 임의해체 후 미복구로 인한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 3문제 모두 정답뿐 아니라 면접관이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연관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최종합격을 하고나니 직장을 다니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일 열실히 공부한 보람을 느낌니다.
오늘 최종 합격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길잡이가 되어주신 안우현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우
안녕하세요, 선배님, 후배님들! 이번에 14회차 산업안전지도사(건설안전) 시험에 합격하여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좋은 교재와 훌륭한 강의로 합격까지 이끌어주신 안우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3년 1월에 처음 산업안전지도사 공부를 시작했으며, 건설 경력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2023년 3월, 재해예방기관으로 이직하면서 처음으로 건설 분야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까지는 동바리나 시스템 비계와 강관 비계의 차이도 모른 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 해에는 독학으로 도전했는데, 1차 시험은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서는 36점이라는 낮은 점수로 탈락했습니다.
2024년 1월까지는 공부를 잠시 쉬었고, 어떻게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안우현 교수님의 강의를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강의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고, 시험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해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교수님이 제시해주신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법, 지침, 규칙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최근 시험 경향 분석과 기출문제 풀이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저는 틈틈이 관련 규칙을 읽었고, 법은 구조화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은 따로 단어 카드로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저는 원주에 거주하며, 4살, 2살, 1살 세 명의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다 보니 시간적으로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틈날 때마다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막내가 5개월일 때는 분유를 먹이면서도 항타기 관련 규칙을 외우며 공부했죠. 토요일에는 안전융합 대학원에 다니며 대학원 공부도 병행하느라 벅찬 나날이었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 2차 시험에서는 77.3점이라는 나름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차 시험 준비는 교수님이 지도해주신 대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약 200문제를 2주 동안 정리했고, 그 중 중요한 문제 약 30개를 따로 외웠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결과, 24.9.25 기준으로 7.16점이라는 좋은 점수로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주어진 3문제에 대답을 적당히 잘하였다고 생각하여 "이건 합격이다!"라고 확신했는데, 오늘 그 확신이 맞았음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제가 사용했던 공부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1. 외우기보다는 다독을 했고,
2. 틈틈이 시간을 활용해 공부했으며,
3. 우선순위를 정해 비중을 두고(교수님 지시 방식) 전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건설 분야의 초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간절한 의지와 교수님의 체계적인 전략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기석
드디어 지도사 합격수기를 쓰네요
저는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로 26년정도 근무하다 현재 재해예방 기술지도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도사의 위상과 안전분야 최고의 가치를 깨닫고 2022년부터 도전하였습니다
1차 2차 동차 합격으로 자신감이 생겼으나 3차 면접은 생소하고 말로써 즉시 대답하는것이 습관되지 않아 불합격 하였습니다.
안우현 명장님의 강의를 듣고
2023년 3명의 스터디모임을 구성하여 면접대비 질문과 대답을 연습하였습니다
그러나 1년의 기간에 대한 여유로 말하기 훈련을 게을리 하였고
면접문제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진동기구의 종류와 안전조치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2024년 다시 1차부터 도전하였습니다
1차준비는
과년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법규는 안우현명장님이 저술하신 교재가 이해가 잘 되었고 기업진단은 최중락 저 경영학 2000제를 활용하였습니다
법규 92 안전일반 76 기업진단 56점으로 합격하였고 2차도 과년도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안우현 명장님의 시험 2주전 예상문졔는 최고 확률로 맞추어 전체 합격자수가 40%를 넘기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저도 73.3으로 합격했습니다
3차준비로 3명의 스터디모임을 구성하여 연습하였습니다
면접은 2째날 마지막조로
1. 가설구조물의 설계변경사항
2. 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 작성작업
3.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공사별 요율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시간대에 비해 문제가 평이하다고 생각되었으나 수험생 모두 답변 가능하능하면 합격이 어렵겠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답변하자고 되새기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기술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이점을 살려 질문에 대한 답변후 " 제가 현장기술지도시 안전보건책임자에게 장비를 이용한 작업시 작업계획서 작성여부를 확인하고 미작성하여 재해발생시에 처벌을 받을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라고 지도사의 업무관련 컨설팅을 언급한것이 가점을 받은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면면접으로 전환된것도 저에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면접관을 직접 보면서 답변하니 훨씬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습니다
내년에 도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진홍
(합격수기)
먼저 합격수기를 쓰게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전남광양에서 감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술사가 있기때문에 2차가 면제되어, 면접을 쉅게 생각하다 2회연속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5.6, 5.2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 다시 1차부터 도전하여
3차를 준비하던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명장님 강의를 듣고, 특히 대전특강 시간에 말씀하신
걸어다니면서 중얼중얼 혼자 말하기로 열심히
연습하여 7.16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낀점은 질문에 완벽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말문이 막히지 않았던 것은 수없이
말하기를 반복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대략 200문제를 암기카드로 만든후,
앞장에는 문제를, 뒷장에는 정답을 기록하여,
문제만 읽으면 정답을 바로 말할수 있을때 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대략 4~5개월 걸린것 같습니다.
혹시 요번에 떨어진 분들이 계시면 이미 절반
이상은 암기가 된상태일 것이니, 조금만더 용맹정진하시어 내년에는 꼭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도와주신 명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대현
(합격수기)
저에게 이런날이 왔다는게 지금도 실감이안납니다..
22년도 기술사준비를하면서 안길웅 강사님과 인연이 다았고 전기를 전공한 제가 감당하기힘든벽을 느껴 재해예방기술지도요원으로 근무하며 지도사 준비를 22년 12월부터 준비를하였고 1차를 평일 6시간이상공부하고 주말 8-10시간 공부함에도불구하고 1차 59점을 맞았지만 운좋게 답안오류가있어 61점으로 간신히 합격을 했습니다.
23년도에 2차를 보면서 29점이란 점수에 또한번의 벽을 느끼고 슬럼프를 느끼며 방황을 했는데 23년 합격하신 이범우지도사님의 얘길듣고 정신을차려 23년말부터 다시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본 쟈료는 안길웅강사님이주신 4등분 자료, 표준안전지침, 산업안전에관한규칙, 안전한남자, 합격하신분 자료중 주위분들의 추천받은자료 이렇게 5개의 교재를 평일 5-6시간 주말 8-10시간 공부한결과 82점으로 합격을 할수가있었습니다
그리고 3차는 안길웅강사님이 올려주신 연락처를보고 무작정 주변 준비하신분들께 연락을 드려 4명이서 진행을했고 다들 저보다 훌륭하신분들이어서 많은도움을받았습니다.. 스터기로 모의면접은 꼭 하시길추천드립니다. 그결과 합격을 할수있었고 같이준비했던 박화영 부사장님,정용석단장님, 권재석 지도시님 정말고생하셨고 감사했다고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합격하신분들 축하드리고 만약 합격못하신분들도 내년에 꼭 좋은결과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태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합격수기 입니다 :)
작년 11월에 산업안전지도사를 알게되어 한번 도전해볼까 ? 하는 가벼운 마음에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자체가 가벼운 시험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 방향은 항상 혼돈이였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몰라서 사실 정말 무식하게 책을 전부 외우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다만 머리 저장공간 문제로 항상 까먹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하지만 2차 때 안우현 선생님을 만나서 처음부터 다짜고짜 선생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게 2차때는 이런부분을 잡아야하고 이렇게 공부를 해야한다 하면서 거의 30분동안 전화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덕분에 2차를 고득점으로 합격하고 3차때도 똑같이 또 전화를 드렸습니다 ㅋㅋㅋ 정말 그 때도 친절하게 다 말씀해주시고 말 많이 해라 등등 아낌없이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 조언을 토대로 공부를 다가갔고 정말 동바리 거푸집도 모르던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만약 주변에 산업안전지도사를 도전하는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전 무조건 안우현 선생님을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밴드에서 항상 많은 정보를 나누며 알려주신 모든 선생님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사실 합격한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또 전화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 앞길에 행운이 깃들길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윤기
(합격수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되어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갑니다
면접을 보고나서 너무나 불안한 맘으로 한달을 보낸것같습니다
2차때는 고득점으로 합격하여 시험을 보고나서두 별 긴장없이 3차를 준비했었는데 면접시험보고나서 KTX타고 내려오는 동안 그동안 노력했고 공부했던 과정에 비해 너무 못봤다는 자책감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밤마다 이불킥을 하면서 깻던적도 많았고요 합격전날 신께 기도했습니다 제노력과 공부가 부족했다면 불합격시켜주시고 열심히 했다생각하시면 합격시켜달라고 제발..
돌이켜보니 3차면접을 볼정도의 수험생이면 어느정도 공부를 했을것이고 당락의 합격은 그날의 자신감과 인상 태도 말투,억양등도 중요한 차별요인으로 생각하고 안우현 명장님의 강의와 특강을 들으면서 딱 두가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얘기하고 나오리라 다짐했습니다
첫째, 인사말 ..떨렸지만 연습한데로 하고 앉았는데 가운데 계신 나이 지긋한 면접관께서 편하게 생각하고 대답하라고 웃으시면서 말씀해주시더군요 물론 젤 어려운 문제를 내서 당황했지만요
둘째,모르는 문제가 나올때도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아는 내용 유추해서 대답하라고 말씀하셨던 강의처럼
마지막 질문 가연성 물질에대한 특별교육내용에 대해 말해보세요~순간 멘붕 갑자기 안우현 명장님의 강의 머라도 얘기해야지 최소한 4점이상 맞는다 말씀 순간 너무나 당황했지만 아무말도 안하면 안되겠다 싶어~가연성물질?화재랑 연관되겠구나 화재작업시 주의사항에 대해 5가지 말씀드리고 화재감시자에대한 내용을 죽 얘기했더니 가만히 계시더니 보충질문이 날라와서 또 머라고 막 얘기했던기억 잘 기억안납니나 너무 떨려서~안우현 교수님의 말씀데로 운도 열심히 한 사람에게 온다는 저도 이번엔 보이지않는 운이 많이 작용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그동안 확신이 없어서 변경된자료 위주로 다시 정리해놨는데 합격의 기쁨보다 그 방대한 써머리와 지침등 자로등을 다시 안봐도 된다는 기쁨이 훨씬 큽니다~다시한번 안우현 교수님께 다시 한번감사 드립니다
내년 연수받고 개업할 계획인데 많이 자문받고 도움 청하고 싶습니다~감사 합니다~
최홍림
합격수기(산업안전지도사 건설안전분야)
언젠가는 합격수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이 드디어 왔다니 정말 꿈만 같네요.
안우현 명장님께서 말씀하신 "꿈꾸는대로 이뤄진다."
정말 꿈꾸는 사람만이 노력하고, 그 간절함으로 꿈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선덕여왕 드라마를 좋아했었는데요. 미실이 신라의 모든 권력을 갖고 있었지만 여왕이 될수 없었던 이유는 꿈을 꾸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허나 선덕여왕은 꿈을 꾸었죠.
여담이었습니다. 반드시 꿈을 꾸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겨봅니다.
그리고 면접 특강 마지막에 명장님께서 말씀하신 문장이 생각납니다.
"나는 운이 좋아서 반드시 합격한다"
운이 좋은 이유는 그만큼 노력했고, 그결과로 운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겠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1차시험>
우선 저는 2022년 1월부터 건설안전기술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안우현 명장님 강의를 반복 시청했습니다.
퇴근전 2시간 정도 청취하고, 출퇴근할때, 씻을때 그냥 계속 들었습니다.
그러다 산업안전지도사를 알게 됐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차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기사 공부하는 것처럼 문제, 답을 달달 외웠습니다.
계속 문제를 풀다보니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문제는 있었지만 기사처럼 똑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선배님이 합격하신 후 주셨던 정재수의 산업안전지도사 기출문제집에 나오는 문항과 보기까지 모두 외웠고, 유튜브에서 정명재님의 강의를 참고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결과 딱 평균 6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2차시험>
2022년 2차시험은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냥 기술사 필기시험과 문제가 동일하다고 생각했고, 그냥 강의만 계속 시청하고 2차시험 준비는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작성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교적 쉽게 출제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 총점이 2점 부족한 178점, 평균 59.3점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아쉽게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도사 이거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3년 2차시험!!
이번에야 말로 진짜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시행규칙, 기준규칙, 표준안전작업지침, 코사가이드 등 아주 달달달 외웠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번에는 진짜 됐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평균 50점!!
점수를 분석해보니 원인은 있었습니다.
2023년 2차시험 문제 중에서
"작업발판 및 통로의 끝이나 개구부로서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안전난간, 울타리, 수직형 추락방망 또는 덮개 등의 방호조치에 대해서 쓰세요." 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고민했던게 무엇을 묻는지를 몰랐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개구부 방호조치를 얘기하는 것은 맞는데...
그렇게 고민하다가 덮개는 걸침길이를 충분히 해야하고, 덮개 위에는 자재를 적재해서는 않되고, 그리고 안전난간 기준을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산업안전지도사는 문제가 원하는 정확한 답을 작성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솔직히 몰랐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원하는 것이
동바리작업시 준수사항? 동바리조립시 안전조치사항?
비계의 구조? 비계 조립시 준수사항?
기준규칙을 보다보면 정말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반드시 명확하게 기억을 해주시는 것이 좋고, 조각조각 외우려고 하지마시고 전체 문장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만화로된 기준규칙은 다회독으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4년에는 1차부터 다시 시작해야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1차와 2차를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차는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3차시험>
2차시험 직후 모두 아는 문제만 출제되었고, 무엇을 묻는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모두 알았고, 답을 작성할때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안우현 명장님의 오프라인 특강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것은 자신감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쌓아온 것들을 토대로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2차시험을 2년간 준비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꼈습니다.
우선 기출문제를 확인했고,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 엑셀파일에 기출문제와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여기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문제가 원하는 것은 알겠는데 답이 정확한 건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근거를 찾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제가 위에서 산업안전지도사는 정확한 답을 원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안전한남자"라는 분의 교재가 기출문제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하여 해당 교재를 참고하였고 저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문제와 답변을 텍스트-음성변환 어플로 각각 MP3파일을 만들었고, 스마트폰에 저장시켜서 매일 시간 날때마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하루 한번은 꼭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속독이 되는것인지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아마도 30회독 이상은 한것 같습니다.
마지막 일주일은 스토리텔링 자료를 반복회독 하면서 저녁에는 와이프와 함께 모의면접을 실시했고,
개정사항, 이슈사항, 잘 외워지지 않는 문제는 체크해놓고 두번, 세번 다시 확인했습니다.
3차시험에 들어가기 전..
저는 마음속으로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
할수있다, 할수있다, 할수있다!!
너무 떨려서 대기실에서 계속 이말만 외쳤습니다.
3차시험장 입장...
"안녕하십니까 땡땡땡땡번 입니다"라고 말씀드리니 면접관이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묻는 질문에만 답을 하시면 된다고 말하시고는 준비됐으면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심호흡한번하고 묻는 질문에만 답변하라고 해서 정말 그렇게만 했습니다. 다른 말은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면접관이 중간에 말도 끊지 않았고, 답변이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답변할때마다 답안지와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렸고, 답변 중에 약간 인상을 찌푸린 1명의 면접관이 계셨는데, 그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3차시험을 마친 후..
"잘했어!! 난 최선을 다했어!! 나는 운이 좋아서 합격할거야!" 라고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그결과 최종합격의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모든분들!!
기억해 주세요.
꿈은 꾸는대로 이뤄집니다!!!
안우현 명장님 말씀처럼 말이죠!!
불합격하신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꿈을 꾸세요!!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희
이윤희 님의 14회 산업안전지도사 합격수기입니다. 수필 형식으로 쓴 글 입니다. 상당히 길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윤희 지도사님께 합격수기 작성에 감사드립니다.
50대 후반 영문학과 출신 14회 산업안전지도사 최종합격 이야기
12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며칠 전 교보문고에서 면접 4번 낙방하고 1,2차 준비를 고민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 면접에 2번 낙방했던 아픔이 어느정도 치유될 시기에
구미시로 내려와서 재취업하고 다시 1차 시험을 준비하나 마나 갈등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Band도 조용하고 내년도 변동사항이 아직 발표되지 않으니
여유롭게 잡지 한편 본다는 편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올해 9월 25일 합격하고 “I SURVIVED”라는 짧막한 합격신고를 하였습니다.
인문계 출신 50대 후반의 안전관리자가 3년 6개월 가량 공부해서 겨우 합격한 것이라
남들 앞에 내세워 도움 될 만한 공부법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단한 실력을 가지신 기술사분들 앞에 어떤 말씀을 드린다는 것도 그랬고
특히나 실력으로 합격한 것이 아닌 운이 좋아서 천만다행으로 살아 남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달 이상 지난 지금 다시 합격 관련 글을 적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선친 제사를 지내러 4년만에 형님댁에 들렀습니다.
30년 이상 불편한 관계로 지냈던 형님을 뵙고 새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 주변 가까운 사람 3명의 공무원이 퇴직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다른 3부류의 퇴직자 모습을 보고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인문계 출신, 공무원 퇴직 준비 50대 후반의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입니다.
젊은 공대 전공자들에게는 도움 될만한 공부법이 없으니 읽어볼만한 값어치가 없습니다.
1.2차 필기시험 두번 합격. 2차시험 한번 낙방. 3차 면접 2번 낙방. 세번째 면접에서
겨우 합격하는 과정에서의 겪은 다소 늙은 수험생의 생활사가 많이 들어간 이야기 입니다.
또한 안전명장님 특강 내용 중 “1문제 혹은 2문제 모두 대답을 잘못해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경험의 이야기 입니다.
공부와 관련없는 군더더기 이야기가 많음을 양해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글은 50대 후반의 인문계 출신의 수험자가 세번의 면접을 보면서 가장 답변을 못했던
세번째 면접에서 합격한 것에 관한 경험을 적은 글 입니다.
합격 비법이나 공부방법을 가르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이하 높힘말 생략)
또한 현직 공무원 재직중 은퇴 준비를 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산업안전지도사 공부를 하고 겨우 합격한 영문학과 출신의 어설픈 안전관리자가 3년 6개월간
(2년 6개월은 전업)공부, 면접을 보면서 경험했던 일들과 느꼈던 좌절감, 합격경로
특히 면접사항을 적은 글이다.
내년도 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엔 조금 시간이 있으니
한편의 경험담을 읽는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 주시면 좋겠다.
50대 후반의 인문계 출신 혹은 정년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의 읽을 꺼리지
공과대 출신의 젊은이들에겐 도움이 못되는 글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걱정되는 노후 준비
최근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퇴직 후 몇 십년의 인생2막에 대한 노후대책을 세워야 하니
그 일환으로 우리는 산업안전지도사를 선택했다.
건설관련 공무원, 혹은 시험에 자격 요건이 없고 수익이 좋은 1인 기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일반인도 산업안전지도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칫 퇴직 후 몇 년을 허비하는 초라한 낙방생이 될수 있으니 목표 기한 내 합격을 위해서는 제대로된 공부방법을 빨리 습득해야한다.
우리가 철들어서 마음 편하게 먹고 쓰고 놀아 본적이 몇 년 있었던가?
언제 마음놓고 쇠고기 한번 실컷 구워먹어 봤노? 언제 맘 편하게 멋지게 여행 다녀봤노?
철없이 보낸 30년, 이후 결혼해서 애 키우고, 부모님 모시고, 학비 대고... 어찌어찌 하다
이제 돈도 좀 많이 받고 여유가 생길라 하는대...... 집에 가란다.
나머지 인생은 “산업안전지도사”가 되어서 직장 생활도 안하고 1인 기업 차려서
돈도 벌고 자유롭게 멋지게 살아보려고
모든공부 학원을 등록하여 동영상 강의보고 모든공부 Band에 가입하여서 열심히 기웃거리고 있다. 하지만 1. 2년만에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3~4년이상 지속되고 최종 낙방하면
철든 후 인생의 몇 퍼센트가 허비되는가?
공부 처음 시작했을 때 고등학생이었던 막내가 군대에 가있고,
대학생 아들이 사회인이 되어있고, 마누라가 무섭고 눈치 보이고...
나는 그 자리에서 정체되어서 계속 책을 봐야하고.... 언제 끝나나하고 .....
늙은 패배자 수험생이 되어서 낙담하고 지낼수도 있다.
체력 단련하고 정신 바짝차려서 집중하자!
주변 3부류의 공무원 퇴직자들
형님= 형님과 나는 몹시 불편한 관계이다.
극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대 형님은 공부를 아주 잘했지만 공업고등학교를 갔었고
전문대학교를 겨우 졸업했다. 형수님과 함께 평생을 관세청 공무원으로 살다 퇴직했다.
나는 온갖 직업(은행, 귀금속장사, 룸싸롱, 막노동, 불량거래자)온갖 경험을 다 해봤다.
(심지어 군대에서 헌병대 유리창을 맨주먹으로 박살내는 사고를 쳐서 의병 전역을 했다.)
그런 나를 형님은 몹시 못 마땅해 했었다. 코로나 핑계로 4년만에 제사에 참석했다.
형님은 신도시 최고요지 4거리에 5층짜리 상가 주택을 짓고 있었다. 몇 십억은 되겠더라.
그런 돈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형님은 공무원 퇴직때 만큼이나 좋은 조건으로
일반회사에 이사라는 직책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더라.
퇴직 전에 꾸준히 공부하고 대학원을 다니면서 MBA석사 취득하고, 관세사, 보세사 자격소지,
세관경력 35년 정도 되니 관세업무 관련회사에서 서로서로 모셔가려고 한단다.
젊을 때 공부하고 준비한 퇴직 공무원의 좋은 본보기가 아닌가 싶다.
매형= 군무원에서 사무관으로 정년 퇴직하였다.
“사회에 나가면 내가 그래도 군대 사무관 출신인대 어디든 취직할수 있겠지”하는 착각으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연금도 받는대 취업 안하면 어때. . . .하면서.
퇴직 후 다른 동기(공업계통)들은 1, 2년 실컷놀고 자신이 하던 업을 사회에서도 이어 나갔다.
매형은 아무런 일자리도 못 구하고, 공인중개사 공부등 이것저것 온갖 것 들을 집적거리다
결국은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조그만 전기회사에 취업을 했다.
매형댁에 가서 깜짝 놀란 사실이 있다.
워낙 가난한 집안이라서 누나들은 모두 학력이 국졸이다.
어릴적 미싱공으로 돈 벌러 갔던 누나의 최종 학력이 동래여자상업 고등학교였다.
미싱공 생활하면서 야간 고등학교를 다녀서 그나마 공무원한테 시집가서 편하게 살고 있다.
두 분은 연금받고 월급도 받으면서 만족해하면서 잘 살고 계시더라.
누님 친구들은 모두 또래 동료들과 결혼하여서 지금도 자영업등으로 힘겹게 일하고 있단다.
친구 = 검찰청 서기관 퇴직
직장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퇴근 후 인근 식당에서 매일 식사 겸 소주 1병씩 마셨단다.
소주 1병을 마시고 버스타고 집에 오면 술이 깨기 딱 좋은 1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단다.
약 2년간 매일 그렇게 했는대 (경미한)뇌경색이 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퇴직하고 집행관 생활을 몇 달하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현재는 그만두었다.
검찰, 법원 공무원은 퇴직 후 법무사 자격이 주어지나 친구는 검찰청 출신이어서
기소, 벌금 등 형법관련 사항만 알고 민사업무를 전혀 몰라서 법무사를 할 수 없단다.
현직에 있을 때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낸 탓에 역량을 키우지 못했다.
몇 달 놀다가 포터 한 대 사서 놀러 다니는 겸 화물차로 배송업무를 하려고 한단다.
뭐가 옳고 그름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젊을 때, 평소에 준비하지 않으면 세월이
흐른 후에는 아예 할 수가 없거나,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 자신도 온갖 잡 짓을 다하고 이제야 철들어서 공부를 선택하고
4년만에 겨우 합격해서 이 글을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니 천만다행이다.
세번의 면접 경험
나는 실력이 좋아서 합격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합격생들을 만나서 조언을 구하고
그것을 종합해서 분석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전술과 행운으로 합격했다.
- 많은 합격생들에게 들었던 말들의 공통점--
3차 면접은 무조건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들 한다.
그렇게 넓은 범위를 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공부할 수는 없다.
어떤 문제가 나오면 1초 이내 즉시 그 문제의 개략적 내용이 떠 올라야한단다.
천천히 말하면서 시간을 벌고 세부내용을 말할 수 있는 요령을 익혀야한다.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이것 저것 너무 많이 알면 조리있게 말을 할 수가 없다.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조금씩 넓혀 나가야지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안된다.
그림을 그리고 두문자를 따서 그림을 보면서 반복하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3차 시험은 실력만으로 합격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실력 50% 운 40% 임기 응변력 10%라 생각한다.
12회 면접 경험
커튼이 쳐진 몹시 어색하게 느껴지는 면접장에 들어서서 수험번호 말하고 앉았다.
어떠한 질문이나 설명도 없이 바로 질문을 하셨다.
첫 번째 질문= 운전위치 이탈금지 건설기계
기준규칙 41조에 관한 문제인대 양중기 종류와 법 조항 전체를 대답하긴 했으나
99조의 이탈시 방지 조치와 155조와 217조 3항을 추가로 말하지 못했다.
두 번째 질문 = 항타기 무너짐 방지 (기준규칙 209조)
“항타기 무너짐 사고는 건설공사 구역 외부로 까지 파급되므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
로 시작하여서 차분하게 대답했는대 실수를 해버렸다.
면접시까지는 개정되지 않았었는대, 개정될 예정 법 사항을 말하고 말았다.
세 번째 질문 = 깊은 굴착 착공전 조사사항 (표준안전 작업지침)
지침내용의 70%정도를 차분하게 또박 또박 간략하게 대답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으니
“예 수고했습니다. 나가셔도 됩니다” 해서 그냥 나왔다.
그때 나오면서 큰 실수를 해버렸다.
나도 모르게 “아이 씨 말이 이마이 안 나오노?”라고 중얼거리고 인사도 없이 나와 버렸다.
평소 말버릇이 무심코 튀어 나와 버렸다.
점수는 5.7 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들 산업안전보건 기준규칙 공부를 하지 않을 때였다.
간략하게 대답했음에도 제법 높은 점수가 나왔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때 나오면서 인사 똑바로 하고 “산업재해 예방하기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다짐등 몇 마디 첨가된 답변만 했어도 합격 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13회 면접
2023년은 1년 내내 안 좋은 일이 연속하여 생겼다.
면접관도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 12회 면접때 무례했던 것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았다.
면접 들어가기 전 상황이 좀 이상했다.
다른팀은 모두 면접이 끝나고 면접관들이 철수하는대 나와 내 뒷사람만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들어가자 말자 커튼 너머로 보이지는 않지만 90도 인사하고 큰소리로 “존경하는 면접관님...”
하는대 “묻는 것 이외 쓸데없는 말 하지마세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첫 번째 문제 = 가설구조물에 작용하는 하중 종류
표준안전 작업지침과 코샤가이드를 중심으로 대답을 잘했다. 측압을 상세히 설명하는대
“측압이 가설구조물의 하중과 무슨 상관이 있냐? 질문이외의 답변을 하지말라”고 하였다.
참 어의가 없었다. 측압이 가설 하중과 무관하다니?
면접관= “가설 구조물의 풍하중 공식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가설구조물의 풍하중은 계산은 상당히 복잡하다. 하지만 평상시 같으면 “바람의 세기와
구조물의 면적을 고려하여 계산한다”라고 대충 말할 수 있겠지만 선 듯 대답하지 못했다.
두번째 문제= 개정된 위험성평가 실시시기, 위험성 평가 내용 및 종류
위험성평가는 23년의 가장 큰 이슈였고, 개정되었으니 이 문제를 답변 못하는 사람이 있겠나?
(아마도 이 문제에서 앞의 수험생들이 길게 답변하는 바람에 면접관이 시간 분배를
잘못하여서 다른 팀들이 모두 끝나고 가는대도 우리 팀은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세 번째 = 추락방지망 설치기준과 낙하물 방지망을 생략할수 있는 조건은?
추락방지망은 기준규칙, Kosha Guide 사항을 합하여서 상세히 잘 대답하였다
낙하물 방지망에 대하여서 면접관은 기준규칙 42조 2항의 3을 물었지만
산안법 건진법 전체에 “생략”이란 단어가 없다.
법을 그렇게 임의로 변경하여 물으면 안된다.
대학교 다닐때 검찰사무직 7급 시험을 준비한다고 잠시 법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법률 용어에서는 안 먹는것과 못 먹는것 굶는것은 완전히 다르다.
나는 “Kosha Guide 초고층 건축물 공사 5.6조 낙하방지·방호계획 (8)항목”으로 대답하였다
면접후 5.7점 정도로 낙방할 것 같은 불편한 마음에 국민 신문고에 질의를 하였다.
다른 사람에게는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였다고(대체할 수 있는) 보는 경우”였는대
나에게는 ”생략할수 있는 조건 이라고 물었는대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문제가 2가지 종류인지 아니면 출제자의 의도를 모르는 면접관의 실수였는지?”를 물으니
제대로 된 답변을 회피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질문했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두 번 질의해도 둘 다 회피성 답변만 돌아오고 면접 점수는 어의 없게도 4.8을 주었다.
13회 면접에서는 꼭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많았다.
사투리 쓰지말고 자신있게 또박 또박 말하라는 충고를 듣곤 해서 큰 소리로 답변하였다.
경상도 바닷사람의 억양에 거친 큰 목소리가 서울 사람에겐 고함소리로 들리는 줄도 모르고...
14회 면접
13회 면접 낙방으로 몸도 마음도 돈도 바닥이었다.
다시 구미시로 내려와서 도서관 근처에 원룸을 잡고 직장을 구했다.
구미 LNG발전소 건설공사 안전관리자 새벽 출근길은 정말 춥고 초라하고 쓸쓸했다.
지난 3년간 오로지 산업안전지도사를 목표로 살아왔는대...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하고....
친구가 “생활비 보내 줄테니 한 번 더 해보라”며 지원해줬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1,2차를 합격 하였다.
- 면접 차림새 -
나는 탁하게 쉰 목소리에 주름이 많아서 65세 정도로 보인다. 젊어 보이도록 노력했다.
머리 = 군대 장교 스타일.
복장 = 흰색 반팔 와이셔츠에 감청색 바탕에 붉은 체크무늬가 약간 들어간 넥타이.
정장을 입지 않았다. 검은 바지에 케주얼 구두를 신었다.
통도사에 기도하러 갔을 때 입었던 셔츠를 빨지도 않고 그대로 입고 갔다.
(기도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으라고....종교등 주술적인 이야기는 뒤에서 설명합니다...)
관세음보살상을 가방에 넣고 대기실 입구에 놓고 가방을 절반 정도 열어뒀다.
“작년 같은 나쁜 기운이 오면 막아주십사” “합격할수 있게 해주소서. 면접관이 내말 다 들어주고 내 편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통도사에서 구매한 합격 엿과 10,000원짜리 달마대사 그림 속에 있었던
합격 부적 2장을 와이셔츠 앞 호주머니에 넣고 가슴을 내밀어 펴고 면접장에 들어섰다.
가운대에는 나보다 5살 정도 많아 보이는 분, 그리고 양쪽으로 나보다 2~3살 어려 보이는
분과, 10살 정도 어려 보이는 면접관님들이 계셨다.
들어가자 말자 적당한 목소리로(13회때 큰 소리로 답변한 것이 좋지 못한 것 같아서)
“안녕하십니까. 000번 수험생입니다” 90도로 2초동안 숙이고 있다가 고개를 들었다.
(앞에서 보면 멀쩡한대 머리를 숙이면 정수리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텅비어 있음)
“목이 쉬어서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탁 합니다”
면접관 = “왜 목이 쉬었어요?” (즉시 반응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면접에서 많이 떨어져서 보름 전 부터 큰 소리로 면접연습을 하다보니 목이
쉬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면접관 = “허허 그래요? 점심식사는 했어요?”
“집이 멀어서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도 못 먹었는대도 긴장이 되어서
배가 안 고픕니다. 면접 끝나고 많이 먹겠습니다.”
면접관 = “집이 어디 입니까?”
“울산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집이 멀어서 아침을 못 먹었다는 말로 끝 마치면 안되고
묻는 사람이 듣기 편한 말로 같은 편이 되어 주어야 한다. 면접 끝나면 많이 먹겠다는등..
안우현(안길웅) 교수님이 가끔씩 이런 말을 했다 “면접관 귀를 즐겁게!” 처음 이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참 우습게 들렸다. 이런 고급시험에 어찌 저런 가치없는 말씀을 하실까?
지금 생각해보면 진작 그 말의 의미를 알았더라면 훨씬 빨리 2년 전에 합격 했을 것을....)
가운데 분이 상당히 호의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다소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했다.
젊은 면접관 = “긴장이 되어서 면접 질문 내용을 잘 못 알아들으면 다음 질문을 먼저하고
마지막에 다시 답변할 기회를 줄 수 있으니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몹시 긴장하였다. (아주 어려운 문제를 여러 명이 답변을 못했나 보다....)
첫 번째 문제 = 사다리식 통로 구조와 설치시 주의사항
하늘에서 들려오는 푸른 종소리, 머릿속에서 축하 빵빠래가 울렸다. 사다리! 사다리라니!
기준규칙 24조와 42조 4항과 가설공사 표준안전작업지침 내용이다.
법 개정사항도 있어서 그림을 그려서 두문자로 만들어서 잘 정리해서 외워두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확하고 시원하게 손동작과 함께 거침없이 줄줄이 이어나갔다.
“건설현장과 가정에서 흔히들 가볍게 사용하는 사다리라고 위험성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특히 “최근 개정된 법에 의하면” “표준안전 작업 지침에 의거”란 말도 섞고......
말이 막힐때는 “사투리를 안하고 표준말로 하려니 말이 끊긴다”고 둘러 대기도 하고
면접관= “예 예 그만해도 되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 = 위험성 평가 기록 유지기한 및 내용
전혀 예상 못한 질문에 당황하였다.
위평 지침과 산안법 시행규칙 37조 내용이 약간 다르게 적혀있다는 생각만 어렴풋이
나는대 명료하게 답변 할 수가 없었다.
평소 같으면 사전준비, 위험요인, 위평내용, 개선, 공지사항등의 이야기로 둘러대건만
긴장을 하니 머리가 하예졌다.
“네 3년입니다” 보존기간을 와락 먼저 대답하고
사전준비 사항과 위험성 평가 대상 내용등... 쭈삣 쭈삣 더듬 머뭇거리고 답변 하는대
가운데 면접관 = “예 그게 다 입니다. 맞습니다”
(65세 정도로 보이는 얼굴에 몇 차례 면접에 낙방하였고, 목이 쉴 정도로 면접을
연습하였고, 아침 밥도 굶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의 다소 불쌍해 보이는 영감이
첫번째 질문을 완벽하게 대답했으니 두 번째 문제에서 상당히 좋게 봐 주셨다.
내 편이 되어 주셨다. 정말 고맙고 천사같이 보였다.)
마지막 문제= 가연성 물질이 있는 화재 위험 작업시 특별안전 교육내용
눈앞이 캄캄했다. 3초 정도 입도 뻥긋 못했다.
(평상시 같으면 그 흔한 특별교육 종류, 시간, 화재예방, 불티비산, 화재감시자등으로 시간을
끌면서 유추를 할 것인대.... 사실 특별교육 내용을 다 외우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특순방위 비피보관= 특별교육 내용의 공통사항을 뽑아둔 것이 생각났다.
처음에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니까 면접관님이 뭔가를 적고 앞쪽란에 체크하더니
화기 작업의 특성, 순서, 방법, 위험성, 비상조치, 피난, 보호구, 관리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차분히 설명하니 쓰던 것을 멈추고 듣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뒤쪽 칸에 체크를 하였다.
그리고 평가처럼 보이는 글들을 서걱서걱 적어나가면서 내 얼굴을 두 세번 쳐다 보셨다.
답변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 사이 정신을 차려서 부실한 대답을 만회해보려고
“산업안전 기준규칙 제241조에 의거 화재위험작업시 준수사항으로는 첫째 산소......”
면접관 = “그 조항은 질문과 무관한 것”이라고 답변을 제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답변 정리 하라”고 하셨다
(마지막 정리? 이건 호재다. 100퍼센트 낙방이면 그냥 나가라고 할 것이다.)
말을 머뭇 거리니까 “수고했습니다. 가셔도 됩니다”라고 했다.
(“그냥 나가면 안된다 이대로 나가면 또 낙방이다. 내년에 합격할 수 있다는 보장이 어딛노?
뭔가 해야 산다. 이대로 나가면 또 죽는다. 무조건 낙방이다. (I WII SURVIVE) .
마지막 답변으로 준비해서 외워 둔 것이 있었는대 각본대로 하긴 대본이 너무 길다.
어떻게든 지도사로서의 각오, 다짐으로 면접관을 설득시키고 절박하다는 좋은 인상을 남기고
나에게 노동부 업무를 맡길 경우 누구보다 잘 해낼수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발언을 해야한다.
절박하면서도 믿을만한 사람 열심히하는 사람으로 보여야한다”.
3초도 안되는 시간에 온갖 생각이 들었다.)
나오기 전에 천천히 일어서면서 머리속을 정리하고는
“노동부 정책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1년 더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는 더 큰 이익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면접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합격시켜 주십시오. 잘하겠습니다.
울산시내 제가 맡은 건설현장에는 단 한건의 중대재해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90도 인사 후 뒷걸음으로 걸어나왔다.
“이번에는 합격 시켜 주십시오”라는 말에 가운데 분이 “허허” 하고 웃었다.
사실은 계속 가운데 면접관을 쳐다보면서 말을 했었다.
이렇듯 3번의 면접에서 이번에 가장 답변을 못 했는대 합격을 했다.
최고 성적 혹은 1등만이 선택 받을 수 있는 시험은 아닌듯하다.
실력과 스팩이 모자라면 최상은 아니어도 차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람들은 약간 못해도 열심히 하고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더 편하게 여기고 자기 편에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걸 서른살때 알았더라면 ..쩝.. )
우리 조에서는 탁월하게 답변 잘한 분과 제가 합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얕은 술수지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이야기들
정부 정책이라 하지않고 노동부 정책이라 말한 이유는 현 정부를 싫어하는 분이 있을수 있다.
일부러 울산시를 두 번 들먹였다.
왜? 서울처럼 큰 도시에서 중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지방에서 작은 공사하는 촌놈 정도의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
“실력이 조금 모자라지만 합격을 시켜도 큰 문제가 안되는 곳에서 공사를 하니
유능하지는 않아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뽑아도 무관하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싶어서였다. 실력에는 약하지만 전술에는 이겨야한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어떻게 하든 목표는 합격이다. 실력, 겸손, 체면은 나중 문제다.
합격해야만 이 지긋지긋한 공부가 끝난다. 아니면 계속 불합격의 그늘에서 살아야한다.
면접후 “2, 3번 문제를 제대로 대답한 사람이 있겠나”라는 위안을 하면서도
대답을 잘 못했으니 올해도 낙방이다고 생각했었는대 다행이 합격하였다.
지나고 보니 불상에 절을 하면서 그렇게도 빌고 빌었던 것이 실현 되었다.
내 편이 되어주는 면접관이 배정 되었다. 그래서 합격이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에는 반드시 운이 따라 주어야한다. 그 이유는
첫째, 전체 합격자중 획득 점수 순서로 합격시키는 것이 아니다.
같은 조의 사람 중에서 서로 비교하여서 몇 명을 뽑기 때문이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낙방이다. 내가 잘 못해도 남들이 더 못하면 합격이다.
둘째, 내가 아는 문제, 잘하는 분야가 나와 주어야한다.(모든 분야 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
셋째, 면접관을 잘 만나야한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
넷째. 모르는 문제라도 임기 응변, 순간적으로 관련 사항이 떠올라 주어야한다.
세번의 면접을 보면서 이번이 답변을 최고 못했지만 합격했다.
모든공부 안우현 명장님이 말씀하시는 “한 문제를 제대로 답변해도 합격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같은 사례일 것 같다.
많은 합격자들을 만나본 결과 공통점은 묻는 질문은 당연하고 부가적인 설명과 태도, 산업안전지도사로서의 자질과 사명, 어떻게 하겠다는등의 각오를 품격있게 이야기하였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런 답변을 할 기회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든 틈을 찾든가 만들든가 해야한다.
Short track 경기에서 처럼 스스로 찾아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그냥 주지는 않는다.
이호0 지도사가 늘 하는말 “저 사람을 노동부 대신 현장에 내 보냈을때 잘 할수 있을까?
잘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야한다” 그런 사람을 뽑는 시험이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한다.
김종0 지도사 “사투리 고쳐라. 교육 받으러 가 보니까 경상도 사투리 하는 사람들 많은대
한결같이 품위있고 조용조용하게 말하더라 면접볼때 사투리에 꽥꽥거리며 고함지르지 마라”
정말 맞는 말씀이다. 이번에 또 진한 사투리에 큰 소리로 꽥꽥거렸으면 또 낙방 하였을거다.
12회 면접때 큰 소리로 또박또박 대답하라는 말을 듣고 나도 큰소리로 말했다.
서울 표준말과 경상도 바닷사람의 억센 사투리간의 큰 소리 강도 차이 구분도 못하고 ....
면접관들에겐 듣기 싫은 고함소리(소음)으로 들렸을지도... 어쩜 4.8점이 맞기도 한 듯....
특강, Study 혹은 합격자를 만나러 가면 반드시 녹음을 하였다.
특강 들으면 다 아는 이야기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3일후에 녹음을 다시 들어보라.
공부관련 모든 대화를 상대 모르게 녹음했다. 알면 상대가 부담을 느껴서 대화가 힘들어진다.
김종0 지도사님이랑 면접 Study할 때 느낀점이다.
분명 내가 많이 알고 잘하는 것 같은대 집에 와서 녹음 내용을 들어보면
나는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고 많이 아는것만 현장 기사급 수준의 큰 목소리로 떠들어댔고” 김종0 지도사님은 설득형 관리자형 대답을 하고 있었다.
반드시 녹음해서 제 3자의 위치에서 들어봐야 한다.그래야 자신을 제대로 알고 고칠 수 있다.
이상이 나의 면접 합격수기입니다.
아래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지난날 삶의 이야기와
지도사 공부를 하는대 주변에 기술사, 합격자등으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인문계생에게 도움이 될런가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해본다.
산업안전도사를
몰랐을때는 아무 근심 걱정없이 편한 날이었다. 퇴직후 여행다니고 자연인하러 산에도 가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산업안전지도사를 알아버렸다. 살던곳이 아닌 남의 구역을 침범해버렸다.
어떤 이는 발목까지, 어떤 이는 이미 가슴까지 적셔 버렸다.
더 이상 발 뺄수도 없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억울해서 포기 할 수도 없는 상태까지 와버렸다.
도망 갈 곳도 없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합격을 해야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다시 시작 해야한다.
이 지점이 1.2차 합격하고 3차 면접에서 2번 낙방했을 때 나의 심정이었다.
열심히 공부했고 대답도 잘 했건만 낙방했다.
1차 시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실력은 훨씬 좋아졌지만 내가 모르는 것이 나올까봐 공부 범위를 넓히게 되고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과 “목표는 면접인대 1.2차를 통과해야한다”는 압박감으로 공부가
고통으로 변한다.
마누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진다.
(특히 면접에 자꾸 떨어지면 인간성이 나빠서 떨어진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인문계 출신자들이 이 시험에 도전하는 부류는 아마도 아래 분류 일 것이다.
1) 내가 옛날에 공부를 잘 했었으니 1~2년만 열심히 준비하면 합격 할수 있다.
2)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여서 공무원되고 미련이 많았던 분들.
(노동부 근로 감독관등 관련 업계 있었으니 남들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3) 자격조건 없고 최근 몇백명 뽑아주니 나는 머리가 좋고 시간이 많으니...
4)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는 목표로 전업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사람들이 가장 합격률이 높다)
(합격여정의 공부량 비중을 따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1차10% 2차40% 3차 50%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출신 분류에 따라 확연히 다르다. 인문계생은 2차가 70%이상 차지한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있는 남의 구역에 침범하여서 그들과 경쟁해서 이겨야하니 철저한 준비와
각오로 열심히 해야 최종 합격할수 있을 것이다
나는
대학졸업후 4년간 은행을 다니다 그만두고 온갖 재미있는 직업을 다 가져봤다.
어떤 새로운 것들을 금방 쉽게 배운다. 그리고 빠르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끈기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전혀 관련없는 여러 가지 직업들을 경험했다.
은행, 귀금속장사를 그만두고, 새마을금고 지점장을 하면서 노래방, 룸싸롱을 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 25년전 IMF(1998~9년)때 서른언저리 나이에 하루 100만원 정도를 벌어서 흥청망청 돈을 물 쓰듯이 허비하고 다녔다.
그리고 3년 후 집이 경매 넘어가고 불량거래자가 되었다. 가정인들 온전하게 남아 있었겠나?
이후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안전기사라는 것을 알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로 원자력, 항만, 저수지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로 근무하였다.
2020년 안전관리자인 내가 불을 내서 발주처 사무실 건물 100여평을 몽땅 태워먹었다.
말이 되나? 안전관리자가 불을 내서 건물을 다 태워 먹었다는게?
하인리히등 안전관련 이론들이 100% 맞다는 것을 직접 체험을 했다.
그 불은 마치 1주일 전부터 누군가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에
내가 맨 마지막에 성냥불을 지피는 연극처럼 느껴졌다.
날씨까지도 완벽했다. 그 중 한 가지 요소만 빠져도 불이 나진 않았었다.
말이 되나? 안전관리자가 불내고 회사를 계속 다닌다는 것이?
“이래서는 안된다 무언가 다시 시작하자. 조금있으면 현장소장들이 내보다 훨씬 어리다.”
“공부를 한번 해보자. 산업안전지도사가 좋다고 하더라”
보유하고 있으면서 늘 신경쓰였던 이더리움 145개를 몽땅 한방에 처분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2021년 1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구미시 도서관 근처에 원룸을 얻었다.
하필 코로나 시대라 도서관이 문을 닫았다.
안전기사 공부를 해 본터라 1차 시험은 가볍게 통과했다.
하지만 2차 시험을 보려니 답안진에 적을만큼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
서울에 있는 기술사 학원을 몇 군데 다녔다.
(돌이켜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없이 시간과 돈을 허비한 세월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해 2차 시험을 치지 않았다. 실력도 없고 시험을 쳤어도 낙방이었다.
합격률이 1.3%(3명)이었다.
이듬해 2차를 합격하고 12회 면접시험을 쳤다.
나는
고등학교도 때도 그랬고 대학도 영문학과에 다녔으니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 대학도 원래는 경제학과 지원 원서를 써왔다.
서울와서 서점 구경가서 경제학 책을 보니 수학과 그래프가 많은 것을 보고 영문과로 바꿨다.
원서접수할때 보니 여학생들이 많더라 학력고사에서 영어대신 불어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제대로 해 본적이 없어서 지도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몹시 힘들었다.
공부 방법을 몰라서 공부법 책을 50권 정도 사서 읽었다.
경험상 인문계 출신자들은 반드시
학원 동영상 강의를 충실히 듣고, 모르면 질문하고, 합격생을 찾아가서 조언듣고,
공대생들 공부방법을 체득하고 그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합격까지의 시간이 단축된다.
옛날 젊을 때 내가 공부를 좀 잘 했으니...라고 자기방식을 고집하면 합격까지 오래 걸린다.
퇴직준비자들의 나이는 곧 환갑이다. 옛날 같으면 이가 절반 빠진 뒷방 영감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이론은 맞다. 하지만 그 이론에는 연령이 가미되지 않았다.
50~60대는 망각속도에 곱하기 2를 더 해야 할것이다.
자기 자신 먼저 알기(나랑 싸우는 상대를 미리 파악하고 전략을 짜야한다)
대화의 편의를 위해서 용어를 가정하자.
선수= 기술사 2~3개 있으며 지도사를 명함에 한줄 더 채우는것이 목표인 사람들(면접관,강사)
전문가 = 공대 졸업, 기술사 1,2개 소지. 향후 지도사로 업종 전환하려는 사람.
공돌이 = 공대 졸업자 중 비 기술사, 비 전공자들.
비돌이 = 인문계 출신자들.
비돌이들은 먼저 선수와 전문가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대형 학원광고 중 “ 김00 소장님 학원수강 3개월 만에 기술사 합격”이란 광고를 보고
“나는 머리도 좋고 옛날에 공부도 잘했으니 1~2년간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착각하고
덤볐다간 큰 낭패를 본다. (知彼知己라도 이길동 말동이다)
기술사가 보통 사람들인가?
공과대학교 4년간 공부하고 기사 자격증을 따고 그 분야의 4년 실무경력이 있어야만
기술사 시험을 칠 자격이 생긴다.
생각해보라 대졸 4년생은 직장 업무에 퇴근후 술 마시고 연애하기도 바쁘다.
기술사 공부는 대부분 결혼 후 안정된 가정생활로 접어든 이 후에야 가능하다.
00학원 3개월 수강 합격생이 그 이전에 몇 년간의 현장경험과 공부를 하고 다른 학원을
얼마나 많이 다녔는지 아무도 모른다. 또한 공대생이라고 아무나 기술사에 도전하지 않는다.
공과대 졸업생 수와 기술사 합격생 비율을 계산해보라.
한 사람이 몇 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가지신 분들도 많다.
몇 퍼센트의 인재들인가? (기술사 합격률이 3%, 5%니 하는 말은 다른 의미이다.
도전자들 중에서 몇 %이지, 해당 학과 전공 졸업생 중 몇 %가 아니다)
또한 그들이 수 년, 수 십년간 현장생활 했었던 것 모두가(우리와 비교하면) 공부의 일부분
이었다. 그들과 경쟁하여서 그들과 동등, 이상 실력이 되거나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다.
전문가들과는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 또한 인식 해야한다.
100m 달리기 시합에서 선수와 전문가들은 60m, 우리는 0m에서 출발한다.
그들은 600km이상 달렸던 경험이 있고 그 달리기 시합에서 합격했던 실력자들이다.
1차 시험만 통과하면 3차 면접을 바로 본다.(그들은 1차도 쉽게 합격한다)
또한 그들은 원래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이다. 아니면 끈질기게 노력했던 사람이거나.
그들은 대부분 한 두번의 면접으로 합격하더라.
그들과 경쟁하여서 동등 이상이 되려면 어떡해야하나?
그들 중 “나는 비 전공인대 어쩌구 저쩌구”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다 믿으면 낭패다.
건축, 토목 전공자들은 “안전출신이 아니라 안전을 모르는 비전공자”라고 하고,
안전학과 출신들은 “건축 토목을 안 배워서 잘 모르고 공부했다”라고 말한다.
공대 합격생들의 내면을 보면 대부분 기술사를 취득 할 만한 실력자이거나
그 이전에도 기술사를 몇 년간 공부하다가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
(짧은 시간에 합격한) 여성인대 현장 경험 전혀없고 비전공이고...하는 자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공대 나와서 기사 자격증 몇 개 있고 아니면 가족 중 일부가 건설업을 하고있는 상태로 본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들도 합격하는대 ......라고 얕보면 안된다.
공부 말고 합격 (그래도 방법은 있다)
50대 비돌이가 지도사에 합격하기는 엄청난 노력과 운이 많이 따라 주어야 한다.
체력. 경제력. 정신력(문득문득 찾아오는 불합격의 불안감, 낙방 후 좌절감과 가족들 눈치.
고독.... 그리고 내가 이 짓을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들)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중에서 건강이 최우선이다.
나는 수험기간 동안 전신마취 수술, 코로나, 말벌에 쏘여서 산에서 기절하여 죽을 뻔 했다.
여러명의 합격자분들을 만나보니 모두들 각자의 공부 방법과 암기법, 면접요령들이 있었다.
모두들 합격 할 만한 자질과 노력의 흔적이 보였다.
특이하고 기발한 방법들도 있었다.
기술사들은 지식이 폭넓고 깊었고, 잘 정리된 내용으로 끝없이 반복하는 것으로 보였다.
공돌이 출신들은 공부량이 엄청났고 엄청난 노력의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
책이 분해될 정도로 공부한 사람도 보았다.
(그러니 나이먹어서, 기억력이 흐려져서 등등의 핑계를 대서는 안된다.
솔직히 젊었을때도 암기력이 별로 였잔아?)
합격 이전에는 가르쳐 주지 않지만 합격후에는 찾아가서 물으면 모두들 도와 주신다.
방법이 좋으면 외울것이 확 줄어든다.
“장비는 아래에서 위로. 사람(보호구)은 위에서 아래로” ㅡ전우0 지도사ㅡ
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하면 외울 필요가 없다. 누락도 없고.
“그림을 그려서 반복 암기하여서 면접장에서 그 그림을 머리속에 띄워서
그 그림을 보면서 답변한다” ㅡ이호0 지도사ㅡ
위 두가지 방법을 조합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외울것이 대폭 줄어든다.
그런대 그림을 그리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량이 되어야 가능하다. 어느 수준이 되면 법령도 그림이 된다.
엄청난 양을 잘 정리하여서 녹음파일로 만들어서 듣는 방법ㅡ
나는 매일 30분이상 염지도사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다.
“최종정리가 끝나면 좌고우면 하지말고 그 내용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라”ㅡ김종0 지도사ㅡ
토목시공 기술사를 보유한 삼성맨의 저력이 있는 중요한 말이다.
이건 인문계 출신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인문학과 공학은 공부방법이 다르다.
최근 인터넷상 U-Tube등에 떠도는 자료가 엄청나다.
심지에 “비 전공자가 더 유리한 산업안전지도사”라며 어설픈 교재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나는 습관처럼 많은 자료를 모으고 읽었다. 시험 끝나는 순간까지 최종정리를 하지 못했다,
공대 공부방법으로 해야 목표로 하는 기한내에 합격할 수 있다.
면접 관련 전반 사항과 공통점을 아주 잘 정리하신 이범0 지도사님.
공부 전체와 분야별 핵심을 아주 잘 정리하신 안형0 문승0 지도사님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이 밴드가 탁월하게 좋은 면은 안우현(안길웅) 교수님의 도움과 무료첨삭, 개별면담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합격자들의 조언, 서로간의 도움이 있기에 참 좋다.
최다 합격자가 배출될 수 있는 근원인 듯 하다.
인문계 출신들은 본 학원 강의와 최근 발간한 안우현(안길웅) 교수님의 책을 중심으로 충분히 공부하고 여유가 되었을 때 공부범위를 넓혀야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 다 보면 합격할 수 없다. 더 이상 다른 교재 학원을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내가 다 사봤다. 여러 학원 다녀봤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은 끝날 때 까지 봐야 하니까 돈 아끼려고 프린트 하지말고 1과목 교재를 꼭 사서 아크릴 분철(철 스프링 분철은 불편함)해서 보는 것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다.
산안법은 1차부터 3차까지 계속되므로 법령 그대로 공부를 시작 해야한다.
요약된걸로 하면 공부를 다시 시작 해야하므로 무조건 법조문 외우면서 시작해야한다.
인문계생들에게 단 한가지 권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토목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토목시공 기술사 교재를 다 보는 경우가 있는대 절대 비추다.
나는 처음 공부할때 토목 공부하느라 전과목 1회독 하는대 8개월을 허비했다.
시간단축을 위해서 잘 구성된 짧은 토목 동영상 강의로 보충하라.
깊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알긴 알아야하니 시간 단축을 위해서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 시험에는 기술론의 어려운 토목문제가 많이 안 나온다
나는 녹화해서 공부하기 싫을 때 수시로 보았다.
그 외의 어떤 교재도 강의도 필요없다.
표준지침과 기준규칙은 다 외워야한다.
그래야 3차도 합격 할 수 있다.
표준지침과 기준규칙의 공통 내용을 같은 페이지에 통합하여서 한권으로 만들어서
분량을 줄여야 한다.
최대한 정리해서 단권화 시켜야 한다.
이곳 저곳에 분산되어 있으면 즉시 인출되지 않는다. 아는것이 너무 많아도 안된다.
모두 다 쓸 시간도 없을 뿐더러 면접에서 횡설수설 하게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page로 요약하는 것이다.
우리는 수(십)년간 현장을 보고 몸으로 체득된 공대생들과 다르다.
어떻게든 1page로 요약 해야한다. 그래야 쉽게 체화시킬수 있다.
2페이지 이상 넘어가면 인출하기가 힘들다.
자신이 정리하고 단권화 한 것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이 가장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이다.
많은 공부방법 책에서는
“시험치기 전날 전과목을 1회독 할수 있도록 정리하여야 하고 1회독 할 수 있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험상 그것이 맞는 것 같다.
- 면접에서 -
전공자 특히 기술사들은 답변 중 “시공기술사 공부할때 공기 단축을 위해서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 했던 점이 지금 안전 공부를 해보니 큰 실수였고 사고 안났기에 천만다행 이었다.
혹은 해외 건설현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안전을 무시하고 시공해서 사고가 났던 일”등을
말하며 은근히 기술사 보유, 해외 건설경험등을 녹여서 과시한다.
시험문제가 쉬울수록 비돌이들의 낙방확률이 더 높다.
전공자들은 우리가 외워서 답변하는 책에 나오는 것들은 당연히 답변하고 현장 경험과 재해 원인 문제점 안전 및 시공대책까지 합쳐서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비돌이들은 불리한 조건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관계서적, U-tube등 동영상으로
건설공법등을 간접경험으로 열심히 배우고 모방하면서도 답변 방법을 달리하여야 한다.
즉 인문계생 특기를 발휘하여야 한다.
시공 공법등 공학으로 승부를 걸지말고 1차부터 3차까지 걸쳐있는 법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시험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산안법등 관련법이 연속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장 경력이 없는 것을 감추고 전문가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표현을 해야한다.
“ 중대재해(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는...”
“ 산업안전 보건법 제 00조에 의거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최근 개정된 법에 의하면...”
“ 코샤가이드, 기준규칙, 표준안전 지침등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 현장 상황등 여러가지 다른 조건이 있겠으나 산업안전보건 기준규칙(표준안전 작업 지침) 제00조에 근거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2차 필기시험에서도 근거 법조항 넣으면 고득점)
( 이때 “법, 표준지침, 기준규칙 중심이외 다른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짓궂은 질문에도 시방서, 코샤, KDS, 기술지침등 이라고 갖다 붙여서 위기를 모면하는 센스도 연습해야한다)
어렵게 보이나 실제 답변 할 만한 법 조항은 전부 합해도 120개 정도 뿐이다.
근로감독관 출신들은 “몇 십년간 사고현장을 점검 다닌 결과 사고 현장의 특징,공통점은....”
가설구조물등 형상을 설명할때는 수직 수평 경사방향등을 손으로 표현해가면서 하는 것이
본인도 말하기 수월하고 평가자에게도 호평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조직의 특징... 그 이유로 다들 낙방한다.
한수원 직원과 몇 분의 공무원들에게 어떻게 면접봤냐는 문의 전화가 왔었다.
공무들의 공통점은 절대로 남에게 쓸데없이 도가 넘는 충고,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나의 형님도 그렇게 골치 아픈 별 짓을 다하고 전 재산을 탕진해도 심한 말을 하지않고
나를 외면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더라.
그래서 공무원들끼리 모여서 study를 하면 낙방율이 높다.
끼리끼리 모이면 그 나물에 그 밥이 된다.(건축, 토목, 안전, 법률쪽 사람이 만나면 최상이다.)
싫은소리, 남의 잘못을 비판하지 않기에 서로서로 실력이 늘지않고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오류를 발견하여 고칠 수 없다.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서로 비평하고 보충하고 충고, 수정하면 그 맴버들은 모두 합격하더라.
2023년에 일어났던 일들과 면접장에 부적과 불상을 들고 갔었던 이유
해돋이
1월1일 동해안 영덕으로 (합격기원) 해맞이를 갔다.
해뜰 시간에 살짝 잠드는 바람에 해뜨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식당에 손님이 많아서 웃돈 주고 통사정해서 계산대 책상 한 귀퉁이에서 아침 밥먹고,
후포항 구경가서 차에서 내리다 팔뚝만한 죽은 쥐(나는 쥐가 이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를
밟을 뻔, 기절할 뻔, 새해 첫날부터 아주 안좋게 시작하였다.
원룸 소송
지내고 있던 구미시 원룸을 나와서 다른 도시로 갔는대 방을 비우고 나니 건물주가 비밀번 호를 바꾸고 연락을 두절시켜서 방의 임대를 놓지 못했다. 소송이 붙어서 1년간 경찰서 법원을 다니면서 시달렸고 결국은 계약 종료일까지 방세를 300여만원을 물어주었다.
건물주는 수원에 거주하는 변호사였다. 정말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었다.
운전면허 취소
지난 15년간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서 면허가 취소된 줄도 모르고 4년간 무면허 운전을
하고 다녔단다. 진작에 알았으면 경찰서 검찰청에 불려 다니지도 않고 그냥 면허를 취득 했을 것을... 차가 없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거리를 걸어 다니진 않았을 것을...
후배자살
수협다니는 친한 후배가 보름간 밤 10시면 전화로 “자살하고 싶다, 어떻게 죽으면 잘죽노?” 하길래 “나 같으면 밀폐가 잘되는 방에서 연탄불에 최고급 쇠고기 굽고 돌돔회랑 최고급 와인 마시고 좋은 음악 들으면서 잔다. 그러면 다음날 아침에 시체도 깨끗해서 처리하는 사람도 수월하다”는 농담을 했다가 후배가 진짜 그렇게 해버렸다.
그 일로 인하여 한 달간 자책과 후회로 아무 일도 못하고 몹시 괴로웠다.
벌 쏘임
3차 면접을 보름 앞두고 말하는 연습을 도서관에서 못한다니
아는 분이 산속에 농막을 제공해 주셨다.
농막 책상 머리맡에 축구공 만한 말벌집이 있기에 신경쓰여서 혼자서 말벌집을 제거하다가
뒤통수에 쏘여서 30분간 기절하고 뻗어있었다. 2방 쏘였으면 아마도 딴 세상 갔을거야.
이상한 면접관을 만나다
팔공산 등산
면접 시험을 치르고 팔공산으로 등산을 갔다.
꼭대기에 거대한 돌부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었다.
양초을 하나 사서 합격기원 기도를 하려는대 바람이 불지도 않고 바람이 불어도 무관하도록 제법 큰 스테인레스 함이 마련되어 있는대 함속에서 아무리 불을 붙여도 촛불이 끄졌다.
누가 옆에서 입으로 불어서 촛불을 끄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 싸움
강원도 동해시 친구 모친 장례식장 갔다가 고향의 바로 옆집에 살았던 초,중,고등학교, 군대 까지 같은 부대를 다닌 친구와 별것 아닌 이유로 치고 받고 싸워서 둘 다 눈탱이 밤탱이
되고 새벽에 경찰서까지 붙잡혀 갔었다.
9. 수도 손잡이 탈락
회사에서 제공한 원룸 숙소의 싱크대 조절 손잡이가 날아가 버려서 부엌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는대 수도계량기 잠금 스위치가 마모되어 잠글수가 없단다.....
남들이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하는 일들을 1년에 몇 번를 경험했다.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불운한 일들에 불안감과 두려움이 생기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수 없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안좋은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니 행동이 위축되고 우울감 마저 들었다.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나를 보호해 주는 아주 큰 힘을 가진 무언가 하나를 붙잡고 싶었다.
그럴 무렵에
예전 현장의 전라도 후배를 울산에서 만났는대
“형님 공부한다고 고생했는대 이걸로 맛있는 것 사 잡수고 좀 쉬세요”하면서
돈을 100만원 주었다.
다음날 그 돈으로 통도사의 기념품상에서 가장 잘 생긴 청동 불상을 하나 샀다.
지금 알고 보니 관세음보살상이다. 30cm 크기에 40만원 정도 하였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가끔씩 속 시끄러운 일이 생기면 통도사에 갔었다.
통도사 입구에서 절까지 가는 길이 참 좋다. 시냇물에 발도 담그고.....)
그 불상을 들고
통도사 10개 이상되는 불전마다 다니며 큰 불상 앞에다 내놓고 절을 하고 기도를 했다.
“매일 통도사까지 올 수 없어서 집에서 이 작은 불상에 대신 기도를 합니다.
멀리서나마 제 기도를 들어 주세요”라고.....
그리고는 면접 시험 낙방 이후 불상을 방치해 두었다.
2024년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허전한 미간 백호상에 4mm짜리 다이아몬드를 사서 박았다.
미간에서 다이아몬드 빛이 나니 훨씬 멋있고 기도하는 맛이나고 소원이 이루어 지는 듯 했다.
처음 불상을 살때와 같이 2024년 2차. 3차시험 앞두고 통도사에 가서 같은 의식을 치뤘다.
집에 와서는 관세음 보살상에 2차때는 매일 “공부 열심하겠다”는 다짐의 기도를,
3차때는“ 내가 잘 아는 문제가 나와주길, 모르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해달라,
특히 면접관이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을 배정하여 주시기를, 행운이 따라주고 좋은 기운이
생기게 해달라”고 매일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런 행위를 하고 난 후부터 한결 마음이 편하고 집중이 잘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행운을 불러올 수 있는가?
사실 특별한 방법이 없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유 무형의 대상을 정하고 끊임없이 반복하여서 바램을 맹세하여 말하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지속하여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스스로 다짐하고 길들이고 바램을 말하고, 잘된다, 행운이 온다고 세뇌시킴으로서 자신감도
생기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 행동을 함으로써 일탈행동이 줄어든다.
그런날이 오랜동안 지속되면 나쁜일에 노출되는것보다 좋은 일을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운도 좋아질 것이다.
목표 설정후 지속가능한 실천방법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확신이 설때까지 계획한다.
최종 결정하면 뒤돌아 보지 않고 달린다. 되돌아올 길을, 힘을 남기지 말고...
1) 목표를 종이에 크게 적어서 책상, 출입문, 냉장고, 휴대폰, 손바닥에 적는다.
머릿속에 있는 결심은 사흘 후에는 서서히 없어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떠 벌인다.(그래야 내가 물러서지 않게 된다)
목표 달성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없앤다.
나는 이틀마다 술을 마신다. 하지만 2차시험 50일간 3차시험 30일간 “금주”라고
A4용지에 매직으로 크게 써붙이고 매일 금주를 다짐하고 외치면서 술을 참았다.
이 방법으로 20년간 피웠던 담배도 단번에 끊었다.
2) 종교를 가지면 좋다.
기독교, 불교, 천지신명 어떤것도 좋다.
십자가, 불상, 초상화등 어떤 형상이 있는 상징적 물체를 책상에 두고 매일 기도한다.
기도의 효과는 대단하다.
그 신이 나에게 직접 해주지는 않지만(가령 이슬람교의 신자는 25억명 넘는다는대 마호메트가 어떻게 다 들어 주겠니?) 매일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목표를 유지 시킬 수 있다.
생활이 난잡해지지 않고 마음의 흔들림이 훨씬 줄어들고 다져진다.
3) 확신을 가지고 그 분야에 성공(합격)한 사람을 자주 만난다.
그 사람들을 만난후 “저 사람이 세상에서 최고다, 나도 저렇게 된다”라고 자신을 세뇌시킨다.
자주 만나고 믿을 만하고 친해져야 그분이 가지고 있던 자기만의 공부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왜냐하면 내 공부방법이 최고가 아닐진대 어설프게 남에게 먼저 공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공부할때 도움 될만한 것들 -
1) 공부 처음 시작할때 동기부여 유튜브 동영상
고승덕 = 단국대학교 강연. 전효진 = 140만 조회수 기록
2) 시험 한달 혹은 1주일 전에 꼭 봐야할 동영상= 길라잡이 변호사 굿와이프=마지막까지..
3) 공부책= 약 50권 이상의 공부 방법 책을 읽었다. 권하고 싶은 책들은
곽상빈= 공부방법 다 똑 같다. 최규호=불합격을 피하는법. 고승덕=ABCD
한재우=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하루 5분 공부 각오.
2025년에는 서기0 지도사님과 같은 영광을 누리시길
같이 Study를 했던 서기0 지도사님도 나랑 같은 1,2,3차를 두 번씩 치른 역전의 용사다.
올해 환갑이고 아들 장가보내고 시험에도 합격하셨다.
환갑의 나이에 공부하고 어려운 시험에 합격했으니
며느리의 시아버님에 대한 존경심이 얼마나 크겠나?
아들 며느리 집안 식구들 모두에게 존경받을 수 있지요.
다들 안 명장님 강의, 특강에 충실히 참석하여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서기석 지도사님처럼 자랑스런 시아버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퇴직하신 분들이 이 시험에 합격하면 생각하던 대로 노후가 보장된다.
퇴직연금 받으면서 비상주로 며칠만 출근하면서 2~300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지도사 숫자가 많지 않고 진단업체등 수요가 많아서 충분히 가능하다.
개업해서 기술지도, 컨설팅등으로 돈 걱정, 큰 돈 욕심없이 개인사업하면서
일과 함께 보람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나이 들어서 공부하기 힘들지만 열심히 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2023년은 몹시 힘든 해였지만
2024년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가고 있다.
시험공부 다시 하라고 동해시 묵호항 중매인 친구가 매달 200만원의 생활비를 보내줘서
돈 걱정 없이 공부했고,
시험에 합격하고 나니 해상공사하는 후배가 사무실 구할 자금도 보태주고
이00 지도사님이 교육 끝날때까지 근무할 수 있는 비상주 근무처도 마련해 주셨다.
모든공부 안우현(안길웅) 교수님 이하 공부에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두들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시고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두서없는 글을 장시간 읽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화 이 팅 ! ! ! !
2024년 12월에 이윤희 드림
임준형
산업안전지도사(건설안전) 늦은 합격수기
23년 1차 합격, 2차 불합
24년 1, 2, 3차 합격했습니다
1차는 다른 참고차료 필요없고
안교수님 강의, 교재로 공부하면 그냥 합격합니다
제가 안교수님 교재로만 1차 연속으로 두번 합격한 산증인..
2차는 안교수님 강의+지침+토목시공기술사 책 참고했습니다
또 쉬는시간, 이동시간에는 휴대폰 들고 안전보건공단 자료읽어보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기술론이 불쑥불쑥 나오기때문에 토목시공기술사 교재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됩니다)
3차는 안교수님 항상 강조하셨던 말하며 공부해야된다는 말씀.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특히 제가 출퇴근 시간이 긴데,
새벽 공부 후 출근하는동안 차에서 방금 공부한 내용을 혼자말하며 복습했습니다
산업안전지도사 시험은 범위가 방대하다 못해 없는 수준이고,
모든 법령과 지침, 기술론을 다 암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반드시 기출을 통해 시험범위를 좁히는 작업이 되어야하고, 결국은 면접에서 말로 승부봐야 하기에 2차 준비때부터 말하며 암기하면 도움이 많이됩니다
망망대해에서 길잡이가 되어주신 안교수님께 감사인사 올리며,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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